문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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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튜브에서 빅뱅을 검색해서 이것저것 보다 태양의 클럽 방문 영상을 보게 됐다.
강남 NB였는데..
오래 전 강남 양대 클럽 중 하나였다(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).
그때는 양사장이 클럽 사장이었다.
클럽 안 간 지도 오래다.
문득 2시간 춤추고 귀가 멍해져 나오던 그때가 그리워졌다.
클럽에 가고 싶다.
더 늙기 전에..ㅜ.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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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겨레21의 새 편집장 체제가 시작됐다.
슬로우뉴스와 같은 양질의 매체와 기사를 교류하고 다양한 외부 필진을 포진시켰다.
집필자가 다양해지니 섹션도 세분화됐다.
긴 글 보다 짧은 호흡의 글들이 넘쳐나는 SNS 시대와 어울린다.
그러나 과거 잡지가 가졌던 무게감이 많이 줄었다.
물론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.
좀 더 지켜보자.
좋은 변화를 기대하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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녹색평론에서 편집자를 모집한다.
142호 책에는 교정·교열 경력 5년 이상을 자격으로 명시했는데
북에디터에 가보니 첫 게시글에는 경력 5년, 재공지 글에는 3년으로 돼 있다.
5년 경력 편집자가 별로 없나.
나는 5년 경력을 채울 수 있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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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책은 정말 좋은 책이다.
한 달에 3,500원이면 다양한 소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.
현재 내가 알고 있는 잡지 중 가장 훌륭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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킨포크나 매거진 B 같은 감각적인 매체들도 그 역할이 있다.
세련되고 고급스럽다.
작년에 발간된 제주인이란 잡지는 킨포크 스타일을 모방한 것 같다. 아주 비슷하다.
내용적 구성은 매거진 B를 연상시킨다.
하늘 아래 새것이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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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해야지 생각하곤 잊는 것이 있다.
그날그날 본 책, 영화, 음악 등을 기록하는 것인데
다시 오늘이 처음인 것처럼 시작해 봐야겠다.